[컨콜] 현대제철 “철강업 구조조정… M&A 구체적 검토 안해”

입력 2015-10-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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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최근 불거진 철강산업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해 “인수ㆍ합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22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IR)에서 “지난번 발표되었던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뉴스는 정부에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했고 우리도 인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3618억 63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2% 하락한 3조 6214억원, 당기순이익은 37.23% 줄어든 777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합병으로 외형은 증대했지만, 합병 절차상 발생하는 일회성 회계처리 반영으로 손익이 감소해 3분기 매출액 4조 835억원, 영업이익 3309억원,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회복 추세를 보임에 따라 계절적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수요산업별 시장대응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IR) Q&A.

Q : 내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는 특수강의 판매전략은?

A : 생산제품 중에서 자동차용 특수강 공급을 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ISIR(양산 전 초도품 승인 보고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기타 산업용 특수강은 기존대로 판매제체를 구축하여 영업진행을 준비 중이다.

Q :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 협상은?

A : 내부 협상 중이며 원료가격 인하에 맞춰 합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Q : 4분기 실적 전망 및 영업이익률은?

A : 4분기 별도기준으로 2분기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4분기에는 두 자리 수를 유지 하려고 한다.

Q : 자동차 강판 관련 벤치마킹 대상 회사는?

A : 자동차 강판은 각 자동차 메이커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에는 초고장력강에 대한 비율을 늘이고 있다. 주로 80kg, 100kg, 120kg강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유럽 티센크룹과 가장 유사하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독자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주력하는 부분은 초고장력강이다. 자동차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에 대한 비율을 높이려 한다.

Q : 2016년 실적을 전망할 때 1)봉형강 시황이 좋고 2)안티덤핑 3)건설경기 호황이 있는데, 현재와 같은 시황을 유지할수 있을지?

A : 철근이나 H형강의 실물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각 건설회사의 아파트 분양 계획을 볼 때 내년도까진 수요강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최근 가격적 측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수요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중국산 저가 수입 폭증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H형강 AD케이스가 마무리되면서 수입량이 급감했다.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는 것은 내년부터라고 예상한다.

Q : 폭증하는 철근 수입 방어 전략은?

A : H형강도 3~4년 시간이 걸려서 현재와 같은 결실을 맺었다. 철근 같은 경우에는 철근만 생산하는 중견 제강사들이 많다. 그들을 중심으로 수입재 대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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