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농약 사용 걸러낸다…잔류농약 600성분 동시 검출 분석법 개발

입력 2015-10-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기존의 잔류농약 동시분석법보다 검출 성분 수를 대폭 확대시킨 ‘고분해능질량분석기(TOF)’를 이용한 잔류농약 600성분 동시 스크리닝 분석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분석법을 이용할 경우 그 동안 다성분 동시분석법으로 검출이 어려웠던 잔류농약까지 스크리닝이 가능해져 우리 농식품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농관원은 기대했다.

그동안 잔류농약 분석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친환경농산물ㆍ수출농산물 등에서 320성분 이외의 농약이 사용됐을 경우에는 검출할 수 없어 농식품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단성분 분석법 개발ㆍ극성농약 분석법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20성분 이외의 농약에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분석법은 고분해능질량분석기(TOF)를 이용한 것으로 해당 농약 성분 고유의 분자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때문에 표준물질 없이도 불특정 유해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600여 성분까지 스크리닝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분석법으로 탐색이 어려웠던 농약성분까지 분석이 가능해져 잔류농약 관리영역을 신규등록농약ㆍ미등록 농약까지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검출 성분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안전관리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42,000
    • -2.23%
    • 이더리움
    • 4,364,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3.01%
    • 리플
    • 1,161
    • +17.27%
    • 솔라나
    • 297,700
    • -2.2%
    • 에이다
    • 844
    • +3.94%
    • 이오스
    • 801
    • +4.3%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44%
    • 체인링크
    • 18,550
    • -2.06%
    • 샌드박스
    • 388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