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2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을 주제로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연계성은 아세안 회원국 간 물리적ㆍ제도적ㆍ인적 분야를 연계한다는 개념으로, 2010년 제17차 아세안정상회의 시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이 채택됐다.
포럼 개막식에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박진 전 의원, 윤병은 아주산업 사장,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 하스누딘 함자 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회(ACCC) 의장,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교통ㆍ에너지ㆍICT 분야 한국 기업인 등 약 2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이 2010년부터 아세안 역내 국가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진행 중인 교통, 에너지, ICT 분야 약 1조 달러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오는 12월 인구 6억4000만 명, GDP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정식 출범하게 되면 이들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싱가포르ㆍ필리핀ㆍ태국ㆍ말레이시아ㆍ미얀마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캄보디아ㆍ라오스ㆍ브루나이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이 2015년을 목표로 결성을 추진 중인 경제 공동체이다. 제품, 투자, 인력 뿐만 아니라 총 12개 서비스 분야 상호 개방한다. 매년 아세안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아세안 연계성 관련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하는 자리는 이번 포럼이 유일하다.
포럼에는 아세안 10개국 대표들이 방한하여 교통, 에너지, ICT 분야 주요 프로젝트와 정책방향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아세안의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 진행 현황과 전망, 그리고 연계성 사업 재원 조달방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 기업인들과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