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콩쿠르 우승 조성진, 과거 발언 "김광석 완전 팬이다"
▲뉴시스(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성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성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음악도 듣느냐는 물음에 "김광석 좋아해요. 2년 전에 유튜브에서 처음 듣고 완전히 반했어요. 기교도 거의 없이, 목소리 자체만으로 감동을 주는 가수예요. 특히 '서른 즈음에' 그 노래 정말 좋아요"고 밝혔다.
또 조성진은 독일이나 영국으로 유학을 많이 가던데 파리국립음악원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유럽으로 가야 했죠. (서양)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꼭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파리는 문화적으로 가장 축복받은 도시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