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김용주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김용주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20일에 걸쳐 회사 주식 9514주(0.13%)를, 박세진 부사장(CFO)과 오영수 부사장(CTO)도 각각 3000주(0.04%)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김용주 대표의 지분은 기존 16.01%에서 16.14%로 늘어나게 됐다.
박세진 부사장은 “경영진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했고, 추가로 매입 중”이라며 “이는 향후 성장에 대한 회사 차원의 자신감의 피력이며, 추가 기술 이전 등 실적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당시 김용주 대표는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항체-약물-복합체(ADC)’와 최근 미국에 특허 출원한 그람음성균 항생제 분야에서 내년 중에 기술 이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8월 17일 중국 푸싱제약사에 ‘anti-HER2-ADC’를 기술 수출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ADC 물질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IR을 통해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