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현대미술축제 <광화문연가> 열려

입력 2015-10-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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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세계의 현대미술을 조망하고 다양한 미술 퍼포먼스와 공연을 통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계없는 전문미술축제에 대한 갈증에서 시작되어 어느덧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이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광화문연가'라는 주제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엄종섭)가 주최하고 광화문아트포럼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국미술협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전업 작가 문화미술인의 네트워크 및 전문미술축제의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가족의 참여 또한 권장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다양한 개인과 단체가 함께 창조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청년작가를 지원해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창작을 독려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약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 2015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전 및 2015 GIAF 기획 초대전으로 구성된 실내전시와 세종로 공원에서의 야외행사를 선보인다. 야외행사 ‘ART&PLAY’는 24~25일에 각각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 현대미술청년작가전은 차세대 현대미술의 주축이 될 영향력 있는 아시아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모, 지속적인 전시기회를 제공하며 작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들이 10월 21일~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전시되며, 이 기간 동안 진행되는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2차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GIAF 기획 초대전은 광복 70주년 특별전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기성작가 150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광복 이후로부터의 자유와 시대정신의 변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미술관을 벗어나 세종로 공원이라는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ART&PLAY는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예술의 여러 면모를 선보이는 참여형 미술축제다. 총 35개팀이 참가하며, 크게 설치미술 전시와 라이브페인팅, 오감만족 미술체험으로 구성된다.

국내 전업 작가 문화미술인의 네트워크 및 전문미술축제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시민들의 문화단결력을 높이는 문화예술축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프로그램 및 참여작가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GIAF 공식 홈페이지(www.giaf.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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