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우리나라에 품종보호 출원ㆍ등록된 모든 품종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검색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식물 신품종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는 품종보호 심사는 국립종자원, 산림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3개 기관에서 나뤄 담당하고 있어 그간 통합검색 등 일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종자원은 기존에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던 농ㆍ원예작물 품종에 더해 산림ㆍ수산식물 품종까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확장해 품종보호 현황에 대한 통합 검색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에 별도로 제공되던 특허청의 식물 특허 검색기능도 통합함으로써 식물 지식재산권에 대한 국가 통합 검색이 가능해졌다.
열람 가능한 정보내용은 품종의 출원인, 육성자, 출원일, 출원번호, 품종보호권 등록번호, 등록일 등 기본공개 자료들로 종자원 홈페이지 ‘식물지식재산권 통합검색’에서 조회할 수 있다.
품종보호 기관 간 협력으로 진행된 이 서비스는 품종을 개발ㆍ연구하기 위한 기초자료 검색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권리침해를 미리 예방함으로써 육성자 권리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