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근로소득 비중 절반 달해
한국노인은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조차 나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득이 부족해 노후빈곤에 허덕이는 나머지 늙어서도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버겁다는 말입니다.
◆ 글로벌 은행들 감원 바람…한국도 연말 구조조정 가능성
글로벌 은행들의 감원 바람이 거셉니다. 20일 국제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들은 세계경제 회복이 늦어지고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몸집 줄이기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금융권도 이미 구조조정 '칼바람'을 한차례 맞았으며, 연말이 오면서 추가 감원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새 국토장관 강호인·해수장관 김영석…외교수석 김규현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하고, 6개 부처의 차관 교체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 이산가족들 오늘 금강산서 눈물의 상봉
한반도 분단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없던 이산가족들이 20일 60여년의 기다림 끝에 금강산에서 다시 가족들과 만납니다. 이산가족 남측 상봉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금강산에서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극적인 재회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입니다.
◆ '대통령 명예훼손' 산케이 前지국장 징역1년6개월 구형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서울지국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소문의 내용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전파성이 큰 인터넷에 보도해 박대통령과 정윤회씨 등 피해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비방 목적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 9월 생산자물가 하락, 5년여 만에 최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또다시 하락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47로 8월 100.78보다 0.3% 떨어졌습니다. 전월 대비로 7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세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작년 8월부터 14개월째 떨어졌습니다.
◆ 현대증권 매각 무산…오릭스, 계약해제 통보
현대그룹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인수 절차를 밟아오던 오릭스PE는 지분 인수계약 기한 종료 이후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론짓고 이 사실을 이날 현대그룹 측에 통보했습니다.
◆ '아침 안개 주의하세요'…전국 맑고 동해안 오후 구름↑
화요일인 20일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