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2005년에 두 차례, 2006년에 한 차례 벌어진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을 조명됐다.
첫 번째 피해자는 그 동네 사는 20대 후반 권양이었다. 권양은 지난 2005년 6월 감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나섰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사건 당시 권양 동료들은 "입사 동기였다. 입사할 때 처음 만나 같이 밥을 먹으며 친해졌다"며 "항상 말이 없었고, 늘 옆에 따라다니고 뭘 물어봐도 그냥 씨익 웃는 그런 튀지 않는 조용한, 없는 듯이 사는 아이였다. 전화 오는 데도 없었다"며 권양이 누군가에게 원한 살 만한 성격은 아니라고 전했다.
두 번째 피해자인 40대 주부 이모씨의 남편 역시 "아내는 원한을 살 사람이 아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서울 신정동 연쇄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을 따라 재추적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엽기토끼 신발장'이 범행 장소의 가장 뚜렷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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