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2015 칠레 월드컵을 앞두고 최진철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국 유소년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1승을 올렸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의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팽팽했던 승부는 장재원의 슈팅으로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34분 한국 공격진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공을 이었다. 쇄도하던 장재원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장재원의 1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기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사상 첫 승리다.
한편, 한국은 21일 같은 경기장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기니는 잉글랜드와 1타전에서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