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챔피언십] 초대 챔프 박세리부터 박성현까지 기록 또 기록

입력 2015-10-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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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박성현(22ㆍ넵스)의 신데렐라 꿈은 이뤄질 것인가.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이 박성현의 코스레코드로 새 기록 풍년을 예고했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흥미로운 기록이 많다. 한국인 우승자는 총 8명이 배출됐다.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는 2002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안시현(31ㆍ골든블루)은 2003년 대회에서 LPGA 비회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 이듬해 LPGA 투어에 직행하는 행운을 안았다. 박지은(36)은 2004년 우승했고, 이지영(30)과 홍진주(32)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우승해 역시 이듬해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최나연(28ㆍSK텔레콤)은 2009년과 2010년 연속 우승했고, 양희영(26)은 2013년, 백규정(20ㆍCJ오쇼핑)은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반면 외국인 우승자는 수잔 페테르세(2007ㆍ2012년)과 캔디 쿵(2008년), 청야니(2011년)뿐이다.

최연소 우승자는 백규정으로 지난해 19세 4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고, 박지은은 2004년 16언더파 200타로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초대 챔피언 박세리는 2002년 3언더파 213타로 최다타 우승 기록을 남겼다.

연장전 승부는 3차례 있었다.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2014년으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양희영, 백규정이 각각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기록도 많다. 만약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ㆍ한국명 고보경)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최연소(18세 5개월 24일) 우승자가 된다. 최나연이나 페테르센이 우승하면 이번 대회 첫 3회 우승자가 된다.

홀인원은 총 5차례 나왔다. 크리스티 커(1회)와 로레나 오초아(3회), 크리스티 커, 김주미(이상 6회), 비키 허스트(8회)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다.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총 13차례나 이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줄리 잉스터(미국)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최고령 출전자(55세 3개월 21일)가 됐고, 미셸위(미국)는 지난 2003년 14세 20일의 나이로 이 대회에 출전해 최연소 출전자로 남아 있다.

한편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며,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와 리디아 고를 비롯해 최나연, 유소연, 김효주(20ㆍ롯데), 김세영(22ㆍ미래에셋),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 이정민(23ㆍ비씨카드), 박성현,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미셸 위, 앨리슨 리(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야니,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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