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라서 만기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 7390억원
보험 계약이 완료돼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7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개는 금융소비자가 가입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보험금입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에게 15일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가 16만2811건에 7390억원에 달합니다.
◆ 3가구 중 1가구 가족갈등…세대간 갈등 가장 많아
3가구 중 1가구꼴로 가족갈등을 겪으며, 그 유형으로는 세대간 갈등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가족변화에 따른 가족갈등양상과 정책과제'(김유경 연구위원) 보고서를 보면, 2014년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5%가 최근 1년간 가족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조사대상의 3분의 1 정도가 가족갈등을 겪은 것입니다.
◆ 경제활동 않는 이유…'근로의사 없음' 9년새 2.5배↑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나 높아졌습니다. 이른바 '니트족'(무업자·Not in Employment, Education, Training) 중 일할 의사조차 없는 사람들이 그사이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구직활동 포기자는 3명중 1명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나이인 35~55세의 청장년이었습니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200대 2년만에 '늑장 리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13년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적발된 지 2년여만에 A6, 티구안 등 약 2200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09년과 2010년에 판매된 아우디 A6 2.0 TFSI 1653대와 2009년에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534대 등을 올해 안에 리콜할 전망입니다.
◆ 韓, '아시아 네마리 용' 가운데 수출 가장 우수
한국 수출이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가운데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JP모건의 '한국, 이웃 나라의 침체 속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0여 년 간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 수출이 지난해 세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4%로 2010년(3.1%)보다 0.3%포인트 늘었습니다.
◆ 충암고 "급식비리 감사발표로 명예훼손" 교육청 고소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급식 회계 부정이 적발된 충암중·고등학교가 시교육청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학교법인 충암학원은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충암중·고 급식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교육청 김형남 감사관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진영 교복광고 선정성 논란…"광고 수거하고 전면 수정"
가수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가 함께 출연한 교복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에 대해 스쿨룩스와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광고의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사과하고 지적을 반영해 기존 광고를 수거하고 광고를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해야"
목요일인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16일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