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트와이스 교복 광고, 학생이 아니라 룸싸롱 종업원 같다? 논란…JYP "입장 정리중"

입력 2015-10-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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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쿨룩스)
(사진=스쿨룩스)

박진영이 최근 트와이스와 함께 찍은 교복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YP 박진영 씨의 교복 광고에 대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경기 지역 보건 교사들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며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과도한 영향력의 결과, 여자 청소년들이 동경하는 걸그룹의 비정상적인 몸매가 이제는 여자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몸매가 돼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10대 청소년들이 입는 교복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교복 모델은 여중생 여고생의 모습이 아니라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싸롱의 종업원들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명 교복 업체가 인기 걸그룹을 배출하는 기획사 JYP와 손을 잡고 여중생 여고생을 타깃으로 하는 선정적인 교복 마케팅을 하고 있다. 교복 치마를 왜 쉐딩 스커트로 줄이고 깎아서 입어야 합니까? 교복 재킷을 왜 코르셋처럼 조여서 입어야 합니까?"라며 도가 넘치는 마케팅 상술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교복 회사와 협의 중이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과 트와이스가 촬영한 교복 광고에는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라는 문구로 시선을 끌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 광고에 성적 마케팅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상당수라서 향후 JYP와 교복업체의 대처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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