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팅크웨어 자회사, 국내 첫 드론 시범사업에 컨소시엄 구성 참여

입력 2015-10-14 10:16 수정 2015-10-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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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0-14 10:1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팅크웨어의 100% 자회사 엠아이웍스가 국내 첫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이번 시범 사업 참여가 결정되면 드론 시장 선점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엠아이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무인비행장치(드론) 활용 신산업분야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서를 냈다.

엠아이웍스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결정했다”며 “당사는 디지털 지형 분석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아이웍스는 디지털 맵핑 업체로 지도 제작과 측량, 네비게이션 등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네이버 전국네트워크 구축, KT그룹 통합 GIS구축과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멀티모달디지털 맵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모든 통행수단을 이용한 길찾기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대중교통(항공, 철도, 버스 등), 자전거, 도보, 등산, 트래킹 등의 데이터를 전국베이스로 네트워크데이터를 구축해 도어투도어(Door-to-Door) 길찾기 실현이 가능한 맵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 퍼스텍 등 드론 관련주가 시장 성장 기대감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팅크웨어 역시 자회사가 드론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드론 국내 시범사업은 △물품수송 △산림보호와 재해감시 △시설물안전진단 △국토조사와 순찰 △해안ㆍ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활용 무인기 제어 △레저ㆍ스포츠ㆍ광고 등 7개 부문으로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어떠한 형태의 사업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와 지자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배송, 의약품 수송 등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기에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항공안전기술원은 신청 접수 뒤 제안서 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오는 30일 지자체와 사업자 각각 5곳 이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사업 분야 41개 기업과 지자체 11여 곳이 참여해 드론산업의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12월부터 1∼2년간 정해진 공역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벌여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제도에서 금지하는 야간비행·고고도 비행·가시권 밖 비행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현실에 맞는 규제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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