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 4연패를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지역 선수단이 2015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산 17번째의 종합우승과 더불어 대회 4연패(2012~2015)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7개 특성화고의 학생 134명을 포함한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가구, 냉동기술, 도자기 등 49개 직종에 165명이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 우수상 20개로 종합점수 201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금 5개, 은 13개, 동 8개, 우수 8개로 종합점수 1,328.5점을 차지한 경상북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966년 처음으로 기능경기대회가 생긴 이후 50주년을 맞는 대회여서 종합우승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도내 특성화고 학생 134명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20개를 획득함으로써 경기도 전체 메달수의 87.5%를 학생들이 차지해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오는 2016년 전국대회 입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2017년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아랍에미레이트 개최)에 파견된다.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홍정수 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장차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첨단 IT, 문화콘텐츠 분야 등 우리나라 성장 동력 산업 부문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력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