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박명수 호흡 정두홍, "유준상 영화 촬영 중 유언 남겼다" 무슨 일?

입력 2015-10-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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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출처=KBS 방송 캡쳐)

'마리텔'에서 박명수와 함께 출연한 무술감독 정두홍이 과거 유준상이 유언을 남긴 사실을 털어놨다.

과거 정두홍은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유준상이 과거 영화 촬영 중 유언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치가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두홍은 "유준상이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촬영을 강행했다. 영화 속에서 격투기술을 사용해야 했는데,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했다"며 "액션이 끝나고 드라마 촬영 중 쓰러졌다. 마지막에는 사람 몸이 경직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큰 일 나는 줄 알았다. 유준상이 '감독님, 제 아이들에게 아빠가 훌륭하게 연기하다가 죽었다고 전해달라'고 했었다"며 "그 얘기를 들을 때는 정말 무서웠다. 공포심이 대단했다"고 회상했다.

정두홍은 "결국 병원 응급실에 갔다. 그랬더니 의사가 '정말 많이 추우셨나봐요'라고 큰 일이 아니라는 듯 말했다"며 "두 어시간 휴식을 취한 유준상이 일어나더니 '형 나 배고파'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1일 생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박명수는 꼴찌를 정두홍은 2위를 기록하며 선방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 정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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