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의 8일 조편성이 공개됐지만 배상문(29)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8일 열리는 5개의 포섬 경기의 조편성이 발표됐다.
8일 첫 대결은 애덤 스콧-마쓰야마 히데키(인터내셔널팀) 조와 버바 왓슨-J.B 홈즈(미국팀) 조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인터내셔널팀) 조와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미국팀) 조, 세 번째는 아니르반 라히리-통차이 짜이디 조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 네 번째는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와 필 미켈슨-잭 존슨 조, 마지막 다섯 번째는 대니 리-마크 레시먼 조와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로 결정됐다.
그러나 한국인 유일한 출전자인 배상문은 이번 조편성에 포함되지 않았다. 배상문의 파트너인 찰 슈워젤(남아공)이 7일 아침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따라서 배상문도 첫 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어제 연습 라운드에서 돈 걸고 내기를 했는데 배상문과 슈워젤이 1등을 했다. 이들이 호흡이 가장 잘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부단장은 “그런데 슈워젤이 17번홀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더니 오늘 아침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본 경기는 8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