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2세대 바이오의약품인 항체의약품의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램시마로서 타 글로벌 경쟁사 대비 2~3년 정도 앞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렘시마의 첫 유럽시장 출시가 올해 3월에 발생했는데, 초기 시장진입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며 “유럽 각국의 친(親) 바이오시밀러 정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사회에서 불고 있는 의약품관련 정책변화의 분위기도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확대를 야기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램시마의 미국 FDA 제품허가 승인을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그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램시마에 대한 승인 권고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애초 기대와는 달리 렘시마에 대한 거론이 없을 전망”이라며 “내년 3월 전후로 렘시마에 대한 미국 FDA 제품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