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1.5% 상승한 4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중국 텐진항 사고를 비롯한 고액사고가 대부분 8월에 반영됐으며, 텐진항 사고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반영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해외부문 이익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부진했던 성장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해외부문 수재보험료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하면서 8월까지 누적 기준 9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향후 해외부문 재보험은 수익성과 더불어 성장성 회복이 이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