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특집] 국내 유일 재보험사 코리안리

입력 2015-09-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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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지역에 지점·에이전시 설립… 해외진출 확대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해외영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중동, 동유럽, 중남미 등 시장 잠재력이 높고 위험도가 적정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연평균 13.7%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1998년 4.2%에서 2014년 21.2%를 기록했다. 국내 금융사 중 해외 실적이 전체 매출의 20%를 넘는 곳은 코리안리가 유일하다.

대형 자연재해 위험의 빈도와 심도가 계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지속적인 우량 포트폴리오 확대로 안정적인 해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주력시장인 아시아에서는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동시에 세계 전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개 현지법인(런던, 홍콩), 1개 지점(싱가포르), 5개 사무소(뉴욕, 런던, 두바이, 베이징, 도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지점 설립·해외 주요 거점 언더라이팅 에이전시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손해율이 양호한 선진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여기에 생명보험재보험 등 신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며 안정적으로 해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영업을 많이 하지 않았던 미주지역에서도 지역 단위 영업을 하는 중소형 보험사를 공략해 시장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기술·해상 등 특화 종목의 세계 시장 주도권을 확보, 해외매출(수재보험료) 3조8000억원을 달성해 회사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매출을 회사 전체 매출의 50~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신상품 개발 △로이즈 등 해외사 지분투자 △2020년까지 해외 핵심 10개 지역 점소 확대(북미, 아시아 지역 등 3개 추가)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내형·외형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재보험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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