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LG디스플레이,해외서 담합과징금 1위...8800억 부담"

입력 2015-10-06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서갑 4선)이 공정위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담합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국내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담합으로 2008년 미국에서 5300억원, 2013년 유럽연합에서 3320억원, 2013년 중국에서 20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총 8821억원을 냈다.

이어 2위는 LG전자로 브라질 등에 70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3위는 삼성전자로 스마트카드칩 가격 담합 등으로 미국 등으로부터 총 6537억원을 부과받았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카르텔은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도 중대한 범죄로 여겨지고 있고 그 처벌 또한 무거워 한국 글로벌 기업들의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제 카르텔 가담은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받는 벌금, 민사소송 합의금, 이미지 실추 등 해당기업의 손실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브랜드 이미지 실추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담합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은 지금까지 3조4000억원이고, 공정위가 국제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7천5000억원이었다”며 “무려 4.5배가 차이가 나는 것은 현행법상 과징금 부과한도가 관련매출액의 10%로 미 ․ EU에 비해 제재강도가 약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57,000
    • +8.29%
    • 이더리움
    • 4,614,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24%
    • 리플
    • 829
    • -0.6%
    • 솔라나
    • 305,200
    • +5.39%
    • 에이다
    • 832
    • -2.8%
    • 이오스
    • 776
    • -5.1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26%
    • 체인링크
    • 20,310
    • +1.25%
    • 샌드박스
    • 413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