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 연휴가 맞물리면서 관련주들이 방긋 웃었다.
5일 아모레G는 전 거래일 대비 3.51%(6000원) 오른 1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한국콜마(+2.31%), 코스맥스(0.73%) 등 화장품 관련주 들이 올랐고 백화점 관련주인 현대백화점(+5.3%), 호텔신라(2.17%), 신세계(1.6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의류 업체 베이직하우스와 한섬도 각각 1.37%, 1.81% 상승했다.
카지노 관련주인 GKL과 파라다이스도 각각 4.78%, 6.35% 상승했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5.44%, 1.85%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5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수 살리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품목과 할인율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국경절 연휴 한국을 찾는 유커들은 사상 최대치인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39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04%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도 작년 3분기보다 각각 23.2%,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