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한국캐피탈 컨소시엄이 솔로몬신용정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3일 열린 솔로몬신용정보 지분 매각 본입찰에서 총 3곳 중 최고가격을 써낸 SM그룹-한국캐피탈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솔로몬신용정보 매각 지분은 총 60%로, SM그룹이 지분 41%, 한국캐피탈은 19%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SM그룹-한국캐피탈 컨소시엄과 추가 협상을 통해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채권추심 회사인 솔로몬신용정보는 지난해 매출 361억원을 올린 업계 10위권 업체다.
솔로몬신용정보는 한때 업계 3위까지 올랐으나 2012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불법 대출로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리를 당하면서 대주주가 예보로 바뀌었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 조건 등을 포함해 다음주부터 본격 협상에 나서면 빠르면 11월 중으로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