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용주, 데뷔 5년 만에 첫 승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출처=SBS 방송)
한화 김용주가 2010년 데뷔 후 5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김용주는 29일 대전 삼성전서 선발 등판했다.
김용주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뺏어냈다. 결국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돼 프로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한화는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날 정식 선수로 등록됐고, 곧바로 1군에 등록돼 선발 등판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용주의 활약으로 한화 김성근 감독은 1984년 OB 베어스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31년 만에 개인 통산 1300승을 거머쥐게 됐다.
김용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얼떨떨하고 행복하다"며 "특히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 앞으로는 선발뿐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도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