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의 시즌 5승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전인지는 26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다.
4번홀(파5)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고,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6번홀(파3)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올 시즌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단독 선두는 여전히 장하나(23ㆍ비씨카드)다. 장하나는 25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장수연(21ㆍ롯데ㆍ12언더파 132타)을 두 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6일 진행 중인 3라운드에서는 전반까지 1타를 줄이며 여전히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