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아우디 Q3보다 안전성 높다… 美 테스트 ‘최고 안전등급’

입력 2015-09-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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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형 쏘나타도 최고 안전등급 획득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과 2016년형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나란히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자동차 안전분야의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충돌시험 결과는 고객이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투싼은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더불어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하면서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신형 투싼은 스바루의 포레스터와 함께 전체 6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디 Q3, 도요타 라브4, 혼다 CR-V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제치고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신형 투싼은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차량의 전체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투싼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8.5m→102m)했다. 승객룸 핫스탬핑 공법을 사용했고,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성을 강화했다.

2016년형 쏘나타 또한 새롭게 탑재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통해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기존 ‘탑 세이프티 픽’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등급이 올랐다.

현대차는 최근 신차 개발시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차량 안전성 극대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쏘나타에 이어 투싼까지 주요 신차가 모두 높은 안전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경쟁 차종을 능가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기본적인 상품성에 안전성까지 더해져 향후 미국,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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