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NHN엔터에 대해 3분기 매출은 프렌즈팝의 성공과 벅스의 연결효과로 QoQ 14.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프렌즈팝의 경우 2주간의 모객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매출은 9월 10일부터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기여도는 3분기보다 4분기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셜 카지노의 북미 시장 진출도 3분기에서 4분기 말로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은 성장하지만 벅스 연결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지급수수료 증가, 그리고 8월부터 본격화된 페이코 마케팅 비용 때문에 영업손실은 272억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외손익에서 웹젠 지분 매각이익 900억원과, 웹젠 자회사 제외에 따른 평가이익 1,800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4분기에는 프렌즈팝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인기 웹툰 신의탑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며, 일본에서 기대작 요괴워치가 출시될 전망이다”며 “문화부의 규제 재검토 안이 업계에 긍정적으로 나오면, PC/모바일 고포류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고, 연말 소셜 카지노의 북미 진출도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