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배우 이훈 (출처=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
‘1대 100’에 출연한 배우 이훈이 개그맨 유재석, 정준하를 향한 서운함을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훈은 7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친구찾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김구라는 “이훈이 유재석, 정준하에게 삐쳐서 10년 간 MBC ‘무한도전’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훈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15년 전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친한 유재석, 정준하 등이 파티를 열어줬으나 당시 자신을 외면한 채 두 사람이 신나게 놀다간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이훈은 단단히 마음이 상해 유재석과 정준하가 출연하는 ‘무한도전’을 보지 않았다.
이에 이훈은 “예전에 유재석을 ‘놀러와’에서 만나 이 얘기를 했는데 유재석은 방송에서 언급한 것으로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전히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그래서 유재석, 정준하의 결혼식과 돌잔치도 안 간 것이냐”고 물었고, 이훈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훈은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