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인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될 ‘트로피’는 최근 트로트 계에서 젊은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경향에 맞춰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트로트는 나이든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기위한 계기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수근이 방송 복귀 때마다 비난과 비판, 그리고 욕설이 난무하더군요. 지난 5월 tvN 프로그램 ‘SNL코리아’에 나올때도, 지난 6월 KBSN ‘죽방전설’ 출연할때도 일부 시청자와 네티즌은 비난을 퍼부었지요.
“‘신서유기’에서 손오공 역할 맡은 이수근입니다. 긴장이 너무 됩니다. 2년 만에 큰 무대 서는 것 같아 긴장이 너무 되는데, 한 때 너무 잘못된 일로 많은 분께 실망 드린 일이 있습니다.” “‘신서유기’의 멤버가 되면서 저 때문에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출연진과 제작진 받은 게 있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또한 제가 겪어야 할 일이고, 전보다 더 유쾌하고 재밌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보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수근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웹 예능 ‘신서유기’를 접한 적지 않는 네티즌은 ‘신 서유기’가 이수근 일병 구하기 프로그램이냐고 비판했지요.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할 사람은 이수근입니다. 대중이 많은 사랑과 인기를 줬는데도 불법 도박을 했으니까요.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모든 방송에서 퇴출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모델로 나선 CF관련 소송 등이 이어졌습니다.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이수근은 여전히 시청자와 네티즌 앞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네티즌과 시청자들도 2년만에 돌아온 이수근에 대해 욕설 대신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하고 도박같은 것 하지말라고” 격려했으면 합니다. 이수근이 정말 열심히 한다고 다짐하고 다짐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