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가을시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 정부 정책에 발 맞춰,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을 고민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위축된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는 상해법인이 운영 중인 ‘BC카드 차이나닷컴’ 홈페이지와 중국 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가을시즌 페스티벌’ 일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먼저 해외에서 발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합산해 사은품을 제공하고 BC카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특화 애플리케이션 ‘완쭈안한궈’를 즉석에서 다운로드 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 장소는 서울 내 명동·강남·동대문, 부산 지역 내 해운대·광복동, 제주 지역 내 칠성로 지하상가와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으로 선정했다.
또한 명동지역 내 편의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50%를 돌려주는 캐시백(카드당 월 5000원) 이벤트와 관광객을 위한 캐리커처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0월 초에는 서울 명동지역에서 남성 비보잉 댄스와 여성 마칭밴드 쇼가 예정돼 있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소비자들에게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 이강혁 전무는 “이번 중추절·국경절 황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BC카드는 이를 통해 메르스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관광·유통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