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가 길과 송지효의 관계를 언급해 화제다.
개리는 지난 8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人’에서 송지효와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달라는 시청자MC의 발언에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이날 ‘힐링캠프-500人’의 제작진은 송지효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개리-송지효의 관계를 밝혀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시청자MC는 “전에 개리 씨가 기습 뽀뽀를 했을 때 마음이 어땠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송지효는 “(뽀뽀를) 했을 때는 아무 감정이 없었고, 깜짝 놀랐다. 근데 (뽀뽀를) 하고 난 후에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리 씨에게 사심이 있냐?”고 또 다른 방청객이 묻자, 송지효는 “지금이요? 저희는 파트너입니다”라고 말해, 일적인 관계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개리는 “너무 편한 사이라 아무리 해도 안 된다. 5년이면 진짜 ‘썸’ 탈 만한데 일 만하는 관계”라고 말한 후 “(송)지효와 5년간 방송 외적으로 단 한 번도 연락한적 없다”고 강조했다.
리쌍의 멤버 길은 지난 2011년 4월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개리와 불화를 최초로 고백했다.
당시 길은 “개리와 알고 지낸 것은 15년이나 된다. 실제로는 사이가 안 좋다”고 운을 뗐다.
길은 “지금 같이 고깃집 두 개를 운영하고 있어서 해체할 수가 없다. 개리와 비즈니스적인 관계”라면서 리쌍을 해체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개리는 길의 발언에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이는 개리도 길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관계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편, 개리는 20일 자정, 정규앨범 '2002'를 발표했고, 타이틀 곡 '바람이나 좀 쐐'가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블락비 박경과 대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