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과 중국 경제 전망 역시 밝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형배당주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3년물 국채금리는 이미 코스피 배당수익률에 근접한 수준이며, 대기업의 고배당을 유도하는 정부정책은 중소형주의 배당 수준 또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시장에서는 배당주 투자가 좋은 선택이고, 실제 당사가 추천하는 중소형 고배당주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평균 4.6%로 국채 3년물의 3배를 기록해 고배당주가 채권보다 낫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분석에 따르면, 이미 연기금도 2015년 말까지 배당주 투자에 최소 1조4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 연구원은 “최근 3년 간의 고배당주 중 향후 이익이 증가할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며 이익성장과 배당성향 확대는 또 다른 가정이므로 당분간은 확실한 고배당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당 사가 추천하는 유망 중소형 배당주는 텔코웨어, 정상제이엘에스, 율촌화학, 네오티스, 이씨에스, 진로발효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