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오픈프라이머리 어려워 제3의 길 모색할 때”

입력 2015-09-18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 도입할 것을 당론으로 결정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 야당이 혁신안을 확정하면서 동시 시행이 어려워진 만큼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18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는 야당이 합의해서 같이 추진해야 완벽 효과가 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혁신안이 통과되는 바람에 굉장히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공천제를 토대로 한 국민 뜻을 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을 기초로 해서 우리가 새로운 길, 제3의 길을 모색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미 오픈프라이머리를 김무성 대표가 공약으로 내세웠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확정됐다는 지적에 “지난 의총 때는 야당 합의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정변경 생긴 것”이라며 “총선 7개월 남았는데 빨리 룰을 만들어야 한다. 당 태스크포스(TF)팀과 어제 논의했고 국민 뜻 최대 반영할 수 있는 국민공천제 기초로 하는 제3의 길을 빨리 내놔야 한다. 그래야 내년 총선일정에 차질이 안 생긴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큰 틀에서 오픈프라이머리의 정신이 상향식 공천이고 국민 뜻을 최대반영 공천제”라며 “큰 틀에선 같다. 현실적으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안 된다. 야당 혁신안을 보면 컷오프도 있고 전략공천도 있어서 우리당은 총선 공천룰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앞서 오전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서 오픈프라이머리에 정치생명을 걸고 나선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갖고 당내에서 치열한 토론과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당이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2,000
    • +0.23%
    • 이더리움
    • 3,493,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1.78%
    • 리플
    • 782
    • -0.38%
    • 솔라나
    • 199,100
    • +1.69%
    • 에이다
    • 509
    • +3.88%
    • 이오스
    • 699
    • +0%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50
    • +3.59%
    • 체인링크
    • 16,200
    • +5.68%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