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성적? 전지현김태희 성공! 송혜교는?

입력 2015-09-17 16:20 수정 2015-09-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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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연기호흡을 맞추는 송혜교.(사진=NEW)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연기호흡을 맞추는 송혜교.(사진=NEW)
올 하반기 대중을 설레게 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태‧혜‧지의 복귀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와 관객은 그녀들이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았다. 톱스타이자 한류스타인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이다. 빼어난 외모와 대중이 환호하는 이미지 창출로 20대부터 스타덤에 올라 CF 퀸으로 군림했던 송혜교(33) 전지현(34) 김태희(35), 3명의 여자 스타들은 30대에 접어들며 연기의 외연을 넓히며 질적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지현은 지난 7월 22일 영화 ‘암살’로, 그리고 김태희는 8월 5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수목미니시리즈 ‘용팔이’로 각각 복귀했다.

▲원톱 주연으로 나선 한국 블록버스터 '암살'의 전지현.
▲원톱 주연으로 나선 한국 블록버스터 '암살'의 전지현.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에서 일제 강점기에 활약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후 1년여만에 ‘암살’로 복귀한 전지현은 하정우 이정재 등과 연기호흡을 맞추며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빼어난 연기는 아니지만 여자 독립군 저격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수목드라마 '용팔이' (출처=SBS 방송 캡처)
▲수목드라마 '용팔이' (출처=SBS 방송 캡처)

김태희는 8월 5일부터 방송된 SBS 드라마‘용팔이’로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후 2년 만에 복귀했다. 돈만 주면 조폭도 마다않는 외과의사 태현(주원)과 재벌 상속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용팔이’에서 김태희는 유산을 가로채려는 이복오빠(조현재)에 의해 수면상태에 빠진 재벌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극초반 극의 전개에 따라 병원병상에 누워있는 연기가 많았는데 이를 두고 연기력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극이 전개되면서 김태희의 연기비중과 분량이 많아지면서 연기력 논란도 점차 줄어들었다. ‘용팔이’시청률은 20%대를 돌파해 올해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김태희의 복귀도 성공적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송혜교는 원래 9월부터 방송예정인 KBS 2TV 월화극 ‘태양의 후예’로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드라마 방송시기가 내년 초로 연기되면서 복귀가 늦어지게 됐다. 촬영에 돌입해 남자 주연 송중기와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혜교는 지난 2013년 SBS 드라마‘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의 스타 작가 김은숙의 작품으로 재난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싹트는 사랑을 담았다. 송혜교는 파병 지역 의사, 강모연역을 연기한다. 내년 초부터 시청자와 만날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가 어떤 복귀 성적을 낼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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