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한 아이의 DNA 검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16일 김현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측은 “17일 낮 12시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이재만 변호사가 DNA 검사와 관련해 자료를 공개하고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중 측은 입대한 김현중을 방문해 DNA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 중이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해왔기 때문에 입장은 이전과 같다”며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자확인 소송은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확인을 해주지 않을 때 소송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현중은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책임진다고 했기에 이와 관련해서는 소송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의 소송은 이번 출산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기존 소송 건은 출산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29월 초 예정된 첫 휴가를 포함 정식 휴가를 쓰지 않고 자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