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법인명은 ‘큐브엔터테인먼트재팬’(이하 큐브엔터재팬)이며 큐브엔터 지분 100% 형태로 9억6184만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15% 수준이다.
큐브엔터는 비스트와 비투비를 통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큐브엔터재팬 설립으로 소속 아티스트 인지도를 높이면서 일본 현지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큐브엔터는 현지 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의 활동 계약에 따른 계약금만을 매출과 수익으로 인식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동일한 규모의 콘서트라도 현지 법인을 통해 일본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그에 따른 매출 대부분을 반영하는 경쟁사 대비 절대적인 일본 규모가 차이가 컸다.
하지만 큐브엔터재팬 설립을 통해 향후에는 현지에서의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직접 기획할 수 있게됐따. 그에 따른 매출과 수익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됨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적으로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과거 그룹 카라(KARA)의 일본 내 히트를 주도했던 인력을 영입하고 연내에 설립을 마무리해 우선적으로 포미닛과 CLC 중심의 현지활동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충민 큐브엔터 대표이사는 “그간 비스트와 비투비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통해 큐브엔터 콘텐츠의 우수성은 이미 일본시장에서 검증이 됐다”며 “일본 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현지 활동을 펼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