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국 27개 마을을 '행복마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관ㆍ환경이 우수한 마을을 뽑는 '아름다운 마을' 분야에서는 담양 무월마을이 1위에 올랐다. 무월마을은 돌담길, 한옥, 물레방아 등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마을을 조성했다.
소득ㆍ체험 분야를 평가하는 '잘 사는 마을' 경연에서는 4계절 축제를 운영해 고용을 창출하고 연간 소득 20억원을 올리는 청양 알프스마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칠곡 금남리 마을은 주민이 직접 기획한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와 동호회를 활성화해 문화·복지가 우수한 '즐거운 마을' 1위로 뽑혔다.
이 밖에도 △논산 황금빛 마을 △진안 원연장마을 △예산 의좋은 형제마을 △진도 소포마을 △단양 한드미마을 △화천 토고미마을 등이 선정됐다.
한편, 시ㆍ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만들기'와 '마을가꾸기' 경연에서는 전북 정읍과 전남 무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차지한 3개 마을과 2개 시군에는 정부포상과 시상금 3000만원이 수여되고 참여한 모든 마을과 시군에도 상장과 300만~2000만원의 시상금이 차등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