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사도’가 오늘(16일) 개봉하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 ‘앤트맨’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정통 사극이다. 송강호, 유아인과 문근영, 김해숙, 전혜진, 진지희, 박소담 등이 출연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16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54.1%를 기록 중이다. 이는 동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시리즈물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22.1%를 훨씬 넘어선 수치이자 ‘앤트맨’(2.9%), ‘베테랑’(2.1%)을 압도한 수치다.
또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도’는 여성(30.5%)의 관람의향이 남성(19.5%)보다 더 높았으며, 20대와 30대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최근 ‘베테랑’에서 열연을 펼친 유아인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성들의 관람의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일 박스오피스 결과 ‘앤트맨’은 5만169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48만명을 돌파했고, ‘베테랑’은 4만1749명으로 1258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