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효성 조현준 불출석…진웅섭 "비자금 의혹, 조사 필요성 검토"

입력 2015-09-15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의혹 불거져, 종합 감사에 재출석 요구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출석을 거부한 조현준<사진> 효성 사장에 대해 "비자금 관련, 금감원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5일 국정감사를 불출석한 조현준 효성 사장을 종합국감 때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효성그룹의 분식회계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차원에서 조사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조 사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 효성측은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인데다 대표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효성그룹 지배구조 문제에 실질적으로 답변할 위치가 아니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면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후 국감을 시작하면서 조 사장이 불출석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재판 중이라는 것은 불출석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조 사장은 다양한 그룹사의 수장으로 지배구조를 모른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종합감사 때 재출석하도록 논의하겠다"고 후속 조치를 전달했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효성)비자금 조성 의혹은 분식회계와 연결된다"며 "불법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생각이 있느냐"고 진웅섭 원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진웅섭 금감원장은 "조사할 필요성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31,000
    • +9.54%
    • 이더리움
    • 4,614,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2.31%
    • 리플
    • 828
    • +0.98%
    • 솔라나
    • 303,200
    • +6.09%
    • 에이다
    • 834
    • -0.24%
    • 이오스
    • 772
    • -5.28%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5.05%
    • 체인링크
    • 20,310
    • +2.84%
    • 샌드박스
    • 413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