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대비 그랜드세일 추진...중소기업에 21조원 지원

입력 2015-09-15 09:58 수정 2015-09-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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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전후로 한가위 그랜드세일을 추진한다. 또한 체불입금과 기업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전 2주에‘한가위 스페셜위크’를 설정해 그랜드세일을 추진한다.

3000여개의 업체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이번 행사엔 전국적으로 추진되며 최대 5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또한 추석 직후 2주간엔 유통업체 대규모 합동프로모션을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세일붐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정부는 오는 24일까지 성수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추석 수요물품을 1.4배까지 공급하고 일일물가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달까지 공사대금 등 하도급대금 적기 현금지급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의 경우 관리사업 대금을 추석 전 조기 현금지급(826억원)하고 공사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국고보조금 또한 조기 배정한다.

이밖에 체불실태 전수조사 및 엄중제재, ‘공공 발주공사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설치 등도 추진된다.

기업자금 지원을 위해선 내달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체불해소자금 융자를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추석 전후로 중소기업의 경우 21조3000억원을 지원한다.

체불근로자에겐 소액체당금(최대 300만원) 추석 전 신속 지급하고, 생계비 저리대부(최대 1000만원, 2.5%)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 세정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ㆍ관세환급금 추석 전 조기지급, 중소기업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경영위기 납세자 징수·체납처분 유예 등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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