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과거 삭발 모습 '충격'…20대에 삭발한 사연은?

입력 2015-09-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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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강심장' 방송 화면 캡쳐)
(출처=SBS '강심장' 방송 화면 캡쳐)
배우 김혜선(41)이 사업가와 열애중인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20년 전 연기를 위해 삭발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혜선은 “지금까지 출연작 중 스스로 자랑스러운 작품이라 생각하는 건 ‘파천무’라는 사극이다. 거기서 ‘설리’라는 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마지막 회, 마지막 신, 마지막 컷을 위해 낙산사에 가서 삭발을 했다”며 “선배들이 ‘혜선아 이건 머리를 좀 짧게 자르고 스타킹 같은 걸로 분장을 하면 가능하다. 삭발까지 강행할 건 없다’고 말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혜선은 “그 때 CF 전속 계약된 게 많았다. 그런 걸 다 생각하면 삭발 안돼지만 열심히 찍은 작품에 오점을 남기기 싫었다. 또 연극연화과에 진학한 직후라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삭발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선은 “머리카락이 턱턱 잘리는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며 “머리 자를 때의 느낌이 묘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혜선이 결혼 전제 열애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김혜선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김혜선이 일반인과 최근 열애 중인 것은 맞지만, 올해 안에 결혼한다는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결혼 준비 중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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