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롯데제과에 대해 “계열사 상장 등의 과정을 통해 영업가치 및 지분가치의 동반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만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롯데칠성 및 롯데쇼핑 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리아, 코리아세븐 등 향후 상장될 회사들의 지분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칠성 및 롯데쇼핑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롯데리아 및 코리아세븐이 상장하는 과정에서 지분가치가 이들의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톱경영체제 이후 음식료 계열사들의 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경우 한일협력 본격화로 인하여 국내 제과부문 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화하고 있는 음식료환경은 협업의 중요성이 굉장히 중요하며, 외식, 유통, 식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부분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의 15.5배로, 이는 주요 음식료 기업대비 분명히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그동안의 계열사간의 협력 부진 및 성장성 부족으로 인한 디스카운트를 분명히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롯데제과는 다시 자산가치가 재부각되는 시점에 진입하였으며 영업가치 또한 동반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