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의 어린 공격수 이헤아나초가 소속팀에 승점 5연승을 안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경기 말미에 출전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에 터진 이헤아나초의 결승골 덕분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크리스탈팰리스는 볼라시에와 자하를 앞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리그 첫 출전이 기대됐던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보니를 공격 1선에 앞세웠다. 하지만 아구에로가 경기 시작 20여분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가지 못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였으나, 후반 종료 직전에 균열이 생겼다. 후반 43분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이헤아나초는 1분여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시티의 사미르 나스리가 크리스탈팰리스 페널티박스 오른편 구석에서 수비수 두 명을 단 채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이헤아나초는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골문에 밀어넣으며 이날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리그 5연승과 함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3승 1패로 승점 9점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렸던 크리스탈팰리스는 승점을 챙기지 못한 채 2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리그 첫 출전이 기대됐던 이청용은 후반 38분쯤 교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