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필 "지상파 첫 출연, 지금 울 것 같다"…'비의 랩소디'로 김연지 꺾고 1승!

입력 2015-09-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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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필 '불후의 명곡' 김필 '불후의 명곡' 김필

(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김필이 첫 지상파 출연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주영훈 편으로 꾸며졌다. 주영훈은 1994년 심신의 6집 앨범을 시작으로 작곡가로 입문, 소방차의 4집 앨범 타이틀곡인 'G Cafe'로 첫 히트곡을 작곡해내며 '히트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성진우의 ‘포기하지 마’, 터보의 ‘나 어릴 적 꿈’ ‘트위스트 킹’,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포이즌’ 등을 작곡해 연이어 히트시키며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요계 히트 메이커이자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필이 KBS 첫 출연에 잠을 못잤다고 하더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김필은 "첫 지상파 진출이다. 대기실을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써 본 것도 처음이다"면서 "지금 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필은 '비의 랩소디'를 선곡해 열창했다. 기타 선율과 나지막한 목소리지만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무대를 선사한 김필은 374표를 받으며 김연지를 꺾고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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