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서울 남대문로 STX남산타워를 약 3400억원에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한투운용을 STX남산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3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7년 코크렙 제11호기업구조조정리츠를 통해 STX남산타워를 매입한 코람코신탁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면서 세빌스코리아 등을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입찰에는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2007년 2월 준공된 STX남산타워는 지하 6층~지상 23층 건물로 연면적이 6만7296㎡에 달하며 임대율은 9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