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김태희가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복수의 칼날을 겨누었다.
10일 방송되는 ‘용팔이’ 12회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이 사망선고가 내려진 자신의 장례식을 찾아 도준(조현재 분)과 대면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여진은 아버지로부터 한신그룹 비자금 파일이 담긴 USB를 손에 넣으며 절대권력 도준과 맞설 화력을 확보했다. 그녀는 자신의 장례식장을 스스로 찾아가 건재함을 알리며 그룹을 집어삼키려는 도준의 계략을 저지할 것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선 지난 3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위엄이 느껴지는 눈빛과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영정 사진 앞에 서있는 여진의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여진의 등장에 혼비백산한 한신그룹 사장단의 모습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회장 도준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무릎 꿇어”라는 짧은 대사 하나만으로 확 달라진 마음을 드러내며 반전을 예고한 여진의 스토리가 이날 펼쳐질 장례식장 깜짝 등장과 어우러져 과연 어떤 통쾌함을 선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