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여수 남면과 화정면 등 3개 도서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23곳의 28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 날 "캐나다 국적의 전문 강사 2명을 초빙해 내년 2월까지 3개 면 소재 초ㆍ중학교를 매주 2차례씩 순회 하며 방과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영어교실은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다 폭넓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남초교 조석주 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 여건 상 일반 과외를 받는 게 어려운 현실이다"며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원어민 강사의 영어 과외는 더욱 불가능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민 수업은 초등학생 4~6학년 140여명(7개교, 9개분교), 중학생 1~3학년생 140여명 (3개교, 4개 분교)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이뤄진지며 1회당 2교시(90분)씩 진행되는 수업은 원어민 강사가 주로 이끌고, 해당 학교 교사가 도움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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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영어강사 Ian Reid(이안 레이드)씨가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수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