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는 핸드블렌더 중에서 보기 드물게 파워가 800W에 달하네요. 아무래도 단단한 식재료를 분쇄하거나 많은 재료들을 섞을 때면 파워가 중요해서 핸드블렌더를 구입할 때 살펴보는 편이예요.
칼날에는 필립스만의 프로믹스(ProMix) 딥 블렌딩 기술을 탑재했다고 적혀있네요. ProMix 딥 블렌딩 기술로 최적의 상태로 재료가 순환하는 것을 도와줘 칼날에 식재료가 걸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6배 더 강도 높은 티타늄 칼날을 장착했다고 하니 칼날이 상할 염려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필립스 아방세 컬렉션 핸드블렌더를 쓰면서 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속도 조절 부분이에요. 일반적으로는 버튼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데, 이 제품은 손가락 하나로 마치 총 방아쇠를 당기듯이 누르면 속도가 조절돼요. 많이 누를수록 속도가 높아집니다. 20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가장 세게 누르면 터보 단계가 되는데, 천천히 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갑자기 돌아가는 칼날로 식재료가 튈 염려가 없었어요. 이 기능을 스피드 터치 기능이라고 하더라고요.
고기나 야채를 다질 때 편한 다지기와 거품기도 함께 있네요. 주말이면 가끔 베이킹을 하는데 핸드블렌더로 거품기를 쓰면 반죽할 때나 크림 만들 때 훨씬 편하겠어요.
이번에 사용하면서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칼날과 거품기를 갈아 끼울 수 있어 정신없이 요리하는 과정에서도 번거롭지가 않았어요.
날씨가 더워 시원하게 마가리타를 만들어 먹었는데 대 만족! 살짝 얼린 과일인데도 빠르고 곱게 갈리는 것은 물론 사용하기도 편하더라고요. 몇 가지 활용하기 좋을 레시피를 골라 한 번 만들어 봤어요.
◇디톡스 주스
1. 시금치 100g은 데쳐서 준비하고 케일 100 g, 오이 1/2개, 레몬 1개와 함께 간다.
◇딸기 마가리타
1. 유리잔 입구를 라임으로 살짝 문지른 뒤, 소금과 설탕을 1:3으로 섞어 장식한다.
2. 비이커에 딸기를 넣은 뒤 바질, 아가베 시럽, 라임 주스를 붓고, 토닉워터를 조금씩 첨가하면서 간다.
3. 1의 유리잔에 음료를 붓고 작은 얼음을 넣은 후 바질잎을 올려 장식한다.
◇바질페스토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잣을 볶는다.
2. 바질, 잣, 마늘, 파르메산 치즈가루, 올리브오일을 넣고 간다.
Tip.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면 삶은 면과 면수, 바질페스토를 넣어 비비면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전국 필립스 매장 및 백화점, 양판점,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고 판매가는 14만9000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