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난밍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중국웨이보)
중국 화학공장에서 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저장성 리수리의 수이거 공업구 내 난밍 화학공장의 폭발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사상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화재로 공장 내에서 연속된 물질은 메탄올이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 100m까지 치솟았다.
현지 소방대는 소방차량 19대와 소방대원 1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불길은 잡혔으나 사망자나 공장 내부에 갇혀 있던 사람에 대해선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12일과 31일 각각 텐진항 물류창고와 산둥성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 발생했고, 지난 1일에는 폭죽공장에서 폭발ㆍ화재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