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중국 최대 제약사 ‘구주통’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5-09-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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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백스주ㆍ의약품ㆍ건강식품 등 공급…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중 괄목한 성과 이끌어

▲젬백스&카엘 김상재 대표(사진 왼쪽)와 구주통 리아짜우리 부회장(오른쪽)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젬백스)

젬백스&카엘이 4일 ‘구주통의약그룹유한회사(이하 구주통)’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 및 계열회사의 의약품과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방중 경제사절단 및 중국기업이 함께하는 가운데, 젬백스&카엘 김상재 대표와 구주통 리우짜우리 부회장이 체결했다. 이번 양사간 업무협약은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간의 정상회담에서 한중간 산업협력 분야로 보건의료ㆍ로봇ㆍ차세대 통신산업 등을 강화시키기로 협의 한 가운데 ,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이뤄낸 괄목한 성과로 눈길을 끈다.

젬백스와 구주통은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기업의 중국 제약산업 진출과 중국의 보건 의료분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젬백스&카엘은 리아백스주를 비롯한 계열회사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주통에 공급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양사는 젬백스&카엘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 기술개발 능력과 구주통의 중국 최대 의약품 유통 경쟁력을 결합시키고, 강한 신뢰관계로 구축된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했다. 또 향후 리아백스주의 중국 내 시판 및 적응증 확대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은 별도의 합의를 통해 이끌어내기로 했다.

구주통 측은 “중국 내 암환자의 급속한 증가세에 따라 리아백스주와 같은 신기술 항암치료제의 도입이 절실했다”며 “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리아백스주가 중국 내 증가하고 있는 췌장암 환자들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아백스주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폐암 등 모든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중국 내 1억명 이상의 인구가 앓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임상 진행에 대해서도 매우 기대된다” 며 “전 세계 3000개 파트너사들과 리아백스주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는 “리아백스주와 함께 삼성제약의 수액제재 등 전문의약품과 건강식품, 특히 한국인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까스명수ㆍ쓸기담 등이 13억 중국 인민들에게도 사랑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리아백스주의 첫 해외 진출을 중국 대형 제약회사를 통해 이룰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구주통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 중 오프라인 및 성장성이 가장 높은 온라인 유통분야에서도 업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주통은 중국 내 최대 제약유통회사로, 전 세계 3000여개 제약사와의 파트너십과 80여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매출 약 7조원ㆍ상해증권거래소에서의 시가총액 또한 약 7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는 대형 기업이다.

의약품 유통 경쟁력은 중국 내 최강자로 할 수 있으며,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 및 건강식품의 전자상거래 도입으로 중국 내 의약 유통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구주통의 계열사인 ‘호약사’는 중국에서 온라인상으로 의약품 판매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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